작업취사(作業取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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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명(標題)
작업취사 (作業取捨)
정의(Definition)
작업취사에서 '작업(作業)'은 무슨 일에나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六根)을 작용하는 것을 뜻하고, '취사(取捨)'는 정의(正義)는 취하고 불의(不義)는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즉, 천만 사물을 접응하는 실생활 속에서 옳은 일은 용맹 있게 실행하고 그른 일은 단호히 끊어내는 원불교의 핵심적인 실천 수행법이다.
어원 및 배경(Origin & Background)
원불교의 마음 닦는 핵심 강령인 '공부의 요도(要道)' 삼학(三學: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중 세 번째 조목이다. 정신수양과 사리연구를 통해 굳건한 정신과 밝은 지혜를 얻었다 하더라도, 실제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면 앞의 두 공부가 수포로 돌아가 실효를 거둘 수 없기 때문에 이를 완성하는 최종 단계로서 제창되었다. 옛 부처님이 말씀하신 계·정·혜(戒定慧) 삼학 중 악을 끊고 선을 닦는 '계(戒)'에 해당하며, 일원의 진리와 같이 원만한 실행을 하는 '솔성(率性)'의 바탕이 된다.
상세 설명(Description / Explanation)
- 실행의 중요성: 인류가 선(善)이 좋은 줄 알면서도 행하지 못하고 악(惡)이 그른 줄 알면서도 끊지 못해 고해에 빠지는 이유는, 일의 시비를 몰라서 행하지 못하거나, 알면서도 불같이 일어나는 욕심이나 굳은 습관에 끌려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의는 기어이 취하고 불의는 기어이 버리는 실행 공부가 필수적이다.
- 취사력(取捨力) 획득: 이 작업취사 공부를 일상생활 속에서 오래오래 계속하면, 모든 일을 대할 때마다 정의는 용맹하게 취하고 불의는 용맹하게 버릴 수 있는 굳센 실행의 힘, 즉 취사력(取捨力)을 얻게 된다.
- 동정(動靜) 간 취사력 얻는 빠른 방법: 취사력을 빠르게 얻기 위해서는 첫째, 정의인 줄 알거든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죽기로써 실행하고, 둘째, 불의인 줄 알거든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죽기로써 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결심한 일이 당장 실행되지 않는다고 낙망하지 말고 정성을 계속하여 끊임없이 공을 쌓아야 한다.
관련 교전 인용(Primary Sources)
- "작업이라 함은 무슨 일에나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육근을 작용함을 이름이요, 취사라 함은 정의는 취하고 불의는 버림을 이름이니라." (원불교 정전 제3 수행편 제4장 삼학 제3절 작업취사)
- "정신을 수양하여 수양력을 얻었고 사리를 연구하여 연구력을 얻었다 하더라도, 실제 일을 작용하는 데 있어 실행을 하지 못하면 수양과 연구가 수포에 돌아갈 뿐이요 실효과를 얻기가 어렵나니..." (원불교 정전 제3 수행편 제4장 삼학 제3절 작업취사)
- "우리는 정의어든 기어이 취하고 불의어든 기어이 버리는 실행 공부를 하여, 싫어하는 고해는 피하고 바라는 낙원을 맞아 오자는 것이니라." (원불교 정전 제3 수행편 제4장 삼학 제3절 작업취사)
- "우리가 작업 취사 공부를 오래오래 계속하면, 모든 일을 응용할 때에 정의는 용맹 있게 취하고, 불의는 용맹 있게 버리는 실행의 힘을 얻어 결국 취사력을 얻을 것이니라." (원불교 정전 제3 수행편 제4장 삼학 제3절 작업취사)
- "...취사는 계며 솔성이라..." (대종경 제2 교의품 5장)
- "동하고 정하는 두 사이에 취사력 얻는 빠른 방법은, 첫째는 정의인 줄 알거든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죽기로써 실행할 것이요, 둘째는 불의인줄 알거든 크고 작은 일을 막론하고 죽기로써 하지 않을 것이요, 세째는 모든 일을 작용할 때에 즉시 실행이 되지 않는다고 낙망하지 말고 정성을 계속하여 끊임 없는 공을 쌓을 것이니라." (대종경 제3 수행품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