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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은(同胞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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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전원불교표준용어

용어명(標題)

동포은 (同胞恩)

정의(Definition)

동포은은 원불교 신앙의 강령인 사은(四恩) 중 하나로, 이 세상의 모든 사람(사·농·공·상)은 물론 금수 초목까지 서로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자리 이타(自利利他)의 크고 넓은 은혜를 의미한다.

어원 및 배경(Origin & Background)

원불교의 핵심 교리인 사은(천지·부모·동포·법률) 중 세 번째 조목으로, 법신불 일원상의 구체적인 내역에 해당한다. 소태산 대종사는 "사람도 없고 금수도 없고 초목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라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깊이 반성해 보게 함으로써, 동포의 도움과 의지와 공급이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음을 깨닫게 하였다. 이를 통해 사람뿐만 아니라 짐승과 식물(금수 초목)까지 포함한 온 우주 생령이 서로 절대적인 은혜의 관계망 속에 얽혀 있음을 밝힌 것이다.

상세 설명(Description / Explanation)

  • 동포 피은(被恩)의 내역 (사·농·공·상과 금수 초목): 이 세상에는 사·농·공·상의 네 가지 생활 강령이 있어, 각자의 소득으로 천만 물질을 교환하며 서로 돕고 산다. 구체적으로 사(士)는 학술과 정사로 지도 교육하고, 농(農)은 의식 원료를 제공하며, 공(工)은 주처와 수용품을 공급하고, 상(商)은 천만 물질을 교환하여 생활의 편리를 돕는다. 나아가 인간 사회뿐 아니라 금수와 초목까지도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도움을 주고 있다.
  • 동포 보은(報恩)의 실천 (자리 이타): 동포에게 은혜를 갚는 핵심 강령은, 사·농·공·상이 천만 학술과 천만 물질을 서로 교환할 때에 피은된 도를 체받아 항상 자리 이타(自利利他)로써 하는 것이다. 즉 나를 이롭게 하는 동시에 남도 이롭게 하는 공정한 교환 행위가 곧 보은이며, 더불어 초목과 금수도 연고 없이는 함부로 꺾거나 살생하지 않아야 한다.
  • 보은과 배은의 결과: 우리가 동포 보은을 실천하면 자리 이타의 감화를 받은 모든 동포가 서로 사랑하고 즐거워하여 자신도 큰 옹호와 우대를 받게 되며, 나아가 가정, 사회, 국가 간에 평화가 깃들어 상상할 수 없는 낙원 세계가 건설된다. 반면, 동포에게 배은하여 서로 헐뜯고 미워하게 되면, 개인과 가정, 사회, 국가 사이에 반목과 혐극이 생겨나 마침내 전쟁의 수라장이 되고 만다.

관련 교전 인용(Primary Sources)

  • "우리가 동포에게서 입은 은혜를 가장 쉽게 알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사람도 없고 금수도 없고 초목도 없는 곳에서 나 혼자라도 살 수 있을 것인가 하고 생각해 볼 것이니, 그런다면 누구나 살지 못할 것은 다 인증할 것이다. 만일, 동포의 도움이 없이, 동포의 의지가 없이, 동포의 공급이 없이는 살 수 없다면 그 같이 큰 은혜가 또 어디 있으리요."
  • "대범, 이 세상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의 네 가지 생활 강령이 있고, 사람들은 그 강령 직업 하에서 활동하여, 각자의 소득으로 천만 물질을 서로 교환할 때에 오직 자리 이타(自利利他)로써 서로 도움이 되고 피은이 되었나니라."
  • "동포 피은의 조목: 1) 사(士)는 배우고 연구하여 모든 학술과 정사로 우리를 지도 교육하여 줌이요, 2) 농(農)은 심고 길러서 우리의 의식 원료를 제공하여 줌이요, 3) 공(工)은 각종 물품을 제조하여 우리의 주처와 수용품을 공급하여 줌이요, 4) 상(商)은 천만 물질을 교환하여 우리의 생활에 편리를 도와 줌이요, 5) 금수 초목까지도 우리에게 도움이 됨이니라."
  • "동포 보은의 강령: 동포에게 자리 이타로 피은이 되었으니 그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사·농·공·상이 천만 학술과 천만 물질을 서로 교환할 때에 그 도를 체받아서 항상 자리 이타로써 할 것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