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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성유상(能以成有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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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ejin (토론 | 기여)님의 2026년 4월 25일 (토) 19:43 판 (용어명(標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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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전원불교표준용어

용어명(標題)

능이성유상 (能以成有常) → 능이성무상(能以成無常)

정의(Definition)

능이성유상은 '능히 변함이 없는 항상함(유상)을 이룬다'는 뜻으로, 우주 만유의 본원이자 일체 중생의 성품인 일원상의 진리가 지닌 영원불멸하고 변함없는 절대적 체성(體性)을 의미한다.

어원 및 배경(Origin & Background)

원불교 교리의 핵심인 『원불교 정전』의 「일원상 서원문」에서 일원상의 진리를 밝힐 때 등장하는 구절이다. 소태산 대종사는 일원의 진리가 우주 만유와 일체 중생의 바탕으로서 영원히 변함없는 진리인 유상(有常)과 끊임없이 변화하는 진리인 무상(無常)의 두 측면을 능히 다 이루고 있음을 밝히며, 이 중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불멸하는 본체의 측면을 설명하기 위해 이 개념을 사용하였다.

상세 설명(Description / Explanation)

  • 유상(有常)의 관점과 상주 불멸: 일원의 진리를 변화하지 않는 항상함, 즉 유상(有常)의 관점에서 보면, 생멸과 거래가 끊어진 자리로서 태고로부터 영원토록 멸하지 않으며(상주 불멸) 본래 모습 그대로 어긋남이 없는 여여 자연(如如自然)한 상태를 이룬다.
  • 무량 세계의 전개: 이처럼 일원상의 진리는 바탕이 변함없고 여여 자연하지만, 그 불생불멸하는 절대적인 힘과 조화를 바탕으로 한없는 우주와 무량 세계를 끝없이 전개해 내는 영원한 생명력의 원천이 된다.
  • 무상(無常)과의 관계: 일원의 진리는 '능이성유상'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능이성무상(能以成無常)'하여 끊임없이 우주의 성·주·괴·공과 만물의 생·로·병·사로 변화하는 무상(無常)의 작용도 능히 이룬다. 즉, 현상계의 모습은 찰나찰나 무상하게 흩어지고 맺히며 변화하지만 그 변화의 바탕이자 근본 이치는 영

원히 변함없는(유상) 진공 묘유의 조화 속에 융합되어 있다는 일원상의 원만한 진리관을 나타낸다.

관련 교전 인용(Primary Sources)

  • "일원은 언어도단(言語道斷)의 입정처(入定處)이요, 유무 초월의 생사문(生死門)인 바, 천지·부모·동포·법률의 본원이요, 제불·조사·범부·중생의 성품으로 능이성 유상(能以成有常)하고 능이성 무상(無常)하여 유상으로 보면 상주 불멸로 여여 자연(如如自然)하여 무량 세계를 전개하였고, 무상으로 보면 우주의 성·주·괴·공(成住壞空)과 만물의 생·로·병·사(生老病死)와 사생(四生)의 심신 작용을 따라 육도(六途)로 변화를 시켜..." (원불교 정전 제2 교의편 제1장 일원상 제4절 일원상 서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