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방삼계(十方三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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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명(標題)
시방삼계 (十方三界)
정의(Definition)
시방삼계에서 '시방(十方)'은 하늘(상)과 땅(하), 그리고 팔방을 합한 모든 방향을 의미하며 우주 만유 전체와 일체 생령이 거주하는 끝없이 넓은 허공 법계 및 세계를 통틀어 지칭하는 용어입니다
어원 및 배경(Origin & Background)
- 소태산 대종사는 원불교의 최초 교화 조직인 십인일단(十人一團)의 단 조직을 제정할 때, 단장은 하늘에 응하고 중앙은 땅에 응하며 8인의 단원은 팔방에 응하게 하여, 이 단이 곧 시방 세계를 대표하고 시방을 한 몸에 합하는 이치로 삼았다.
- 일반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국한된 집과 소유물만을 자신의 것으로 여기지만, 부처님은 우주 만유와 시방 세계 전체를 다 부처님의 집으로 삼고 일체 중생을 권속으로 삼았음을 밝히며 도덕의 광대함을 설명하는 배경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상세 설명(Description / Explanation)
- 진리가 환히 드러나는 경지: 일원상의 진리를 깨치게 되면 언어와 명상이 완연해져서 이 넓고 광활한 시방 삼계가 마치 손바닥 안의 한 구슬(장중의 한 구슬)같이 뚜렷하게 드러나게 된다.
- 시방 삼계의 소유 (무아의 경지): 범부와 중생들은 형상 있는 것만을 자기 소유로 내려고 탐착하다가 허송세월을 보내지만, 사심(私心)이 없는 참된 도인과 불보살들은 무형한 허공 법계 전체를 자기 소유로 삼는 데 공을 들인다.
- 그 결과 마음에 한 생각의 사(私)가 없는 사람은 곧 시방 삼계 전체를 소유하게 되며 천조의 이치를 원만히 깨달아 삼계의 대권을 자유자재로 행사하게 된다.
- 천도와 제도의 광대한 도량: 수도인이 정신을 모아 마음을 맑게 닦아 올리면, 그 신령하고 맑은 기운이 높이 솟아올라 시방 삼계가 그 뚜렷한 기운 안에 들게 된다.
- 이를 통해 시방 삼계에 흩어져 있는 육도 사생의 일체 생령들이 맑은 법력에 둘러싸여 제도와 천도를 아울러 받게 되는 넓은 교화의 장(場)이
된다.
관련 교전 인용(Primary Sources)
- "언어 명상(言語名相)이 완연하여 시방 삼계(十方三界)가 장중(掌中)에 한 구슬같이 드러나고, 진공 묘유의 조화는 우주 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無始曠劫)에 은현 자재(隱顯自在)하는 것이 곧 일원상의 진리니라." (원불교 정전 제2 교의편 제1장 일원상 제1절 일원상의 진리)
- "진공 묘유의 조화는 우주 만유를 통하여 무시광겁에 은현 자재하는 것을 믿는 것이 곧 일원상의 신앙이니라." (원불교 정전 제2 교의편 제1장 일원상 제2절 일원상의 신앙)
- "사람이 만일 참다운 선을 닦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진공(眞空)으로 체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 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이 그 마음을 작용하라." (원불교 정전 제3 수행편 제7장 무시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