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의두 요목(疑頭要目)
보이기
- 세존(世尊)이 도솔천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이미 왕궁가에 내리시며, 모태 중에서 중생 제도하기를 마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세존이 탄생하사 천상 천하에 유아 독존(唯我獨尊)이라 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세존이 영산 회상에서 꽃을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니 대중이 다 묵연하되 오직 가섭 존자(迦葉尊者)만이 얼굴에 미소를 띠거늘, 세존이 이르시되 내게 있는 정법 안장(正法眼藏)을 마하 가섭에게 부치노라 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세존이 열반(涅槃)에 드실 때에 내가 녹야원(鹿野苑)으로부터 발제하(跋提河)에 이르기까지 이 중간에 일찌기 한 법도 설한 바가 없노라 하셨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만법이 하나에 돌아갔다 하니 하나 그것은 어디로 돌아갈 것인가.
- 만법으로 더불어 짝하지 않은 것이 그 무엇인가.
- 만법을 통하여다가 한 마음을 밝히라 하였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옛 부처님이 나시기 전에 응연(凝然)히 한 상이 둥글었다 하였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부모에게 몸을 받기 전 몸은 그 어떠한 몸인가.
- 사람이 깊이 잠들어 꿈도 없는 때에는 그 아는 영지가 어느 곳에 있는가.
- 일체가 다 마음의 짓는 바라 하였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마음이 곧 부처라 하였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중생의 윤회되는 것과 모든 부처님의 해탈하는 것은 그 원인이 어디 있는가.
- 잘 수행하는 사람은 자성을 떠나지 않는다 하니 어떠한 것이 자성을 떠나지 않는 공부인가.
- 마음과 성품과 이치와 기운의 동일한 점은 어떠하며 구분된 내역은 또한 어떠한가.
- 우주 만물이 비롯이 있고 끝이 있는가 비롯이 없고 끝이 없는가.
- 만물의 인과 보복되는 것이 현생 일은 서로 알고 실행되려니와 후생 일은 숙명(宿命)이 이미 매하여서 피차가 서로 알지 못하거니 어떻게 보복이 되는가.
- 천지는 앎이 없으되 안다 하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열반을 얻은 사람은 그 영지가 이미 법신에 합하였는데, 어찌하여 다시 개령(個靈)으로 나누어지며, 전신(前身) 후신(後身)의 표준이 있게 되는가.
- 나에게 한 권의 경전이 있으니 지묵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한 글자도 없으나 항상 광명을 나툰다 하였으니 그것이 무슨 뜻인가.
■ 원불교 교전- 제1부『정전(正典)』 제2부『대종경(大宗經)』 → 제3 수행편(修行編)